재생된 미래: 서울도시재생
Retrospective Futures: Seoul Regeneration
세운상가 다목적홀
주최: 서울특별시 도시재생본부
파트너: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큐레이터: 염상훈
부큐레이터: 박하늬
전시디자인: 김자경, 이승엽
전시그래픽디자인: 송혜민
연구원: 차준연, 연진철, 이수경, 킨모피애, 김세원, 김한결
시공: 주성디자인랩
사진촬영: 김용관
[재생된 미래: 서울도시재생]은 적층된 켜가 엉켜있는 서울이 도시 재생을 통해 만들어가고 있는 독창적인 미래의 모습을 상상해볼 수 있는 전시다. 아파트 중심의 전면 철거와 재개발이 주를 이루던 개발 주도의 성장기 이후 서울시는 도시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공유 자원를 재발견하고 활용하면서 새로운 미래의 모습을 만들어가고 있다. 서울의 입체적이고 복합적인 켜는 하나의 보편적인 가치와 해법을 가지고 바라볼 수 없다. 오랜 시간 축적된 개별 지역의 가치에 대한 지역특정적인 태도와 비판적인 시각이 요구되며, 각기 다른 개성이 유기적으로 통합되어 작동될 필요가 있다. [재생된 미래]에서는 재생이라는 단어가 갖는 무조건적인 신뢰에서 한걸음 물러나, 그 의미를 되묻는 비판적 시각을 통해 서울의 도시 재생이 갖는 의미를 생각해보고자 한다. 보편적 의미에서의 도시 재생에서 나아가 재생의 다층적인 의미에 대해 구체적이고 섬세하게 논의하고자 한다. 지역간의 입체적인 연결이 왜 필요한가? 건축복지는 무엇이며 최소의 퀄리티는 어떠해야하는가? 역사를 보존하는가, 재해석하는가? 기억은 어떻게 만들어가는가? 도시에 대한 관심은 어떻게 만들 수 있는가? 정주의 조건은 무엇인가? [재생된 미래] 전시는 이러한 재생에 관한 세부적인 질문에 대한 각자의 답을 통해 서울의 ‘재생된 미래’를 상상해보고자 한다.
Retrospective Futures: Seoul Regeneration
[Retrospective Futures: Seoul Regeneration] imagines the unique future of multi-layered Seoul through the lens of urban regeneration. After the development-led growth period characterized by complete demolition and redevelopment of apartment complexes, Seoul is creating a new future by rediscovering and utilizing many of its shared resources. A single perspective or solution cannot be applied to Seoul’s multidimensional and complex layers. Instead, locality-specific attitudes and critical views are required to appreciate the value systems that have developed over time in each locality, and different personalities need to integrate and function in an organic manner. [Retrospective Futures] attempts at critical re-evaluation of the meaning of Seoul urban regeneration by taking a step back from the comfort zone that the word “regeneration” has created. The discussion moves away from urban regeneration in a universal sense and deals with a more specific and subtle topic of different layers of meaning behind regeneration. Why do the localities need to connect in a multidimensional way? What is architectural welfare and its minimum standard? Is history preserved or reinterpreted? How are memories created? How can you create interest in a city? What are the conditions for human settlement? [Retrospective Futures] seeks to imagine the future of Seoul by finding answers to these detailed questions about regener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