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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연구 포럼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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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연구 2번째 포럼


- 일시: 2023년 10월 12일(목) 오후 6:00~8:00
- 장소: 연세대학교(신촌) 제3공학관 C040
- 구성: 개별 발표(각20분), 토론(60분+)
- 참가비: 무료
- 공동기획: 박창현, 염상훈
- 공동주최: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 정림건축문화재단

10여 년 전 셰어하우스라는 새로운 주거 형태가 국내에 등장했습니다. ‘혼자이면서 함께 사는’, ‘합리적 비용으로 누리는 풍요로운 생활’, ‘소유 대신 공유하는 즐거움’, ‘협력과 공존의 지역 공동체’ 같은 수식어를 등에 업고, 가시적인 통계로 치솟기 시작한 1인 주거와 때마침 시작된 공유경제, 공공재, 협동조합 등의 새로운 사회적 도구들과 맞물려 붐업되었습니다.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셰어하우스는 무브먼트 차원에서 비즈니스 차원으로 포지션을 옮겼고, 최근에는 코리빙하우스라는 네이밍으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되기에 이르렀습니다. 새로운 유형이 쉽게 등장하기 어려운 주택 영역에서 10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이 정도 변화는 격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 주거 생활에 누적, 압축되어온 변화의 요구가 컸고, 반면 현실 속 주택 형태는 오랫동안 그것에 응답하지 않은 채 답습만 되풀이해온 방증이기도 합니다. 새로운 실험적 유형이 기업화된 사업 모델로 이행되는 과정에서 무엇이 달려졌는지, 무엇이 그 변화를 가능하게 이끌었는지, 잃어버리거나 놓친 것은 없는지, 새롭게 발견하거나 얻은 것은 무엇인지 이야기 나눠봅니다. - 모더레이터 김상호(정림건축문화재단 실장)

발표자 소개

김하나 _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졸업 후 경영위치건축사사무소를 거쳐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대학원에서 휴먼 인터페이스 시스템을 연구했으며 현재 서울소셜스탠다드 공동대표입니다. 서울소셜스탠다드는 빠르고 밀도 높은 성장 역사를 가진 서울을 배경으로, 사람/시간/공간이 만드는 다양한 관계 속에서 우리가 지지해야할 표준은 무엇인지 발굴하고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조성익 _ 서울대학교와 예일대학교 대학원에서 건축을 전공하고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뉴욕 SOM 설계사무소에서 일했고, 2011년 TRU 건축사 사무소를 설립하여 교육과 실무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건축 설계를 통해 발견한 생각을 도시로 확장하기 위해 '매력도시 연구소'를 설립하여 연구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

나루세 유리 _ 나루세 유리는 1979년 아이치 출생으로 동경대 건축학과 박사과정을 이수하고 동경대 조교수를 거쳐 현재 나루세이노쿠마 건축설계사무소 공동대표입니다. 중요한 대표작으로는 2015년 일본 건축학회 신인상과 JIA동해주택건축상을 수상한 ‘LT城西’와 동일본지진지역에 지역을 살리기 위한 ‘리쿠카페’가 있으며, 2012년과 2018년 서울에서 ‘한일건축교류전’에 참여한 바 있습니다.

이노쿠마 준 _ 1977년 카나가와 출생으로 동경대학 건축학과 졸업 후 동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쳤습니다. 치바 마나부 건축설계사무소에서 실무를 거쳤고, 현재 나루세이노쿠마 건축설계사무소 공동대표로 아이치 현립 예술대학에서 가르치며 나루세 유리와 함께 다양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작업으로는 9h 호텔, 녹사평 프로젝트, 캡슐호텔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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