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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연구 포럼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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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연구 3번째 포럼


- 일시: 2023년 11월 16일(목) 오후 6:00~8:00
- 장소: 연세대학교(신촌) 제3공학관 C040
- 구성: 개별 발표(각20분), 토론(60분+)
- 참가비: 무료
- 공동기획: 박창현, 염상훈
- 공동주최: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 정림건축문화재단

다세대 주택과 다가구 주택은 많은 건축가들이 더 나은 주거 공간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건축적 아이디어를 시도해온 공동주택 영역입니다. 다세대·다가구가 건축계에서 중요한 ‘프로젝트’로 여겨지기 시작한 것은 사실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설계사무소의 작업 포트폴리오에 잘 올라오지 않았으나, 젊은 독립 건축가들의 폭발적인 증가세와 함께 중요한 작업 영역으로 부상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혹은 반대로 그래서인지) 공동주택의 ‘공동성’과 공용공간에 대한 세심한 연구와 설계를 볼 수 있는 사례가 아직 많지 않습니다. 소규모 민간 주택이라는 어떻게 보면 매우 유연하고 실험적일 수 있는, 한편으로는 수익성에 매여 매우 경직될 수 있는 이 영역에서 우리는 어떤 공동의 집을 원하고 있을까요? 불특정 거주자 그룹 안에서 공용공간은 어떤 의미일까요? 좀더 나아가 소규모 공동주택이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은 없을까요? 이런 이야기들을 함께 나눕니다.

박창현 _ 코로나19 이후 개인의 시대를 열어가는 1인 가구에 대한 몇 가지 실험. 주거에서 아파트 다음으로 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 저층형 집합주택 (다세대·다가구)은 자본의 논리에 의해 지어지다 보니 사람 사는 집으로서는 많은 사회적 문제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밀실형 원룸은 우리에게 이웃을 빼았아갔고, 아파트로 가기 위한 중간 경유지로 삼기 때문에 안정성이 떨어집니다. 어떤 점들을 보완할 수 있는지, 느슨한 연대를 통한 삶의 변화는 어떻게 가능할지에 묻기 위해 몇 개의 작업을 소개합니다.

조윤희 & 홍지학 _ 동네와 넓고 얕은 접점을 만드는 건축. 건축이 도시와 만나는 문지방 영역을 중심으로 시도하는 사소한 건축적 장치들을 통해 개별 건물이 동네와 공동체성을 만들어가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다가구와 다세대로 제한되어 표현되는 저층 밀집 주거지역의 다양한 주거 방식의 출현을 기대합니다. 거주의 방식은 다양하고, 개별적이고, 주체적이어야 하고, 어떤 형태이던지 존중받아야 합니다.

후지무라 류지 _ (업데이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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