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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 소식] 제29회 경기건축문화상 특별상 - 김지훈



제29회 경기건축문화상에서 김지훈(19, 건축학)학생이 특별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주최>
경기건축문화제 추진위원회(경기도, 안산시, 대한건축사협회 경기도건축사회, 한국건축가협회 경기건축가회, 경기주택도시공사, LH경기남부지역본부,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 안산지역건축사회)

Redefining the Portal Frame System! : Sea Level Rising의 구축적 해결

미국 San Francisco의 Pier 70은 기존 조석간만의 차가 큰 지역으로 Hide Tide와 Low Tide의 차이는 4ft 정도로 1.2M 가 차이가 난다. 이로 인해 자주 물에 잠기며 침식에 의한 피로도가 높은 땅이다. 해수면 상승이라는 기후변화로 기존 바다의 항구 부분이 무너지고 잠기는 피해가 존재한다. 과거의 항구 Warehouse들은 산업의 변화로 인하여 더 이용되지 않은 채 버려진다. 두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한 과제로써 과거 항구 구조인 Portal Frame System들의 재정의하여 항만, 항구, 창고 과거 구조들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구조 시스템을 제안하였다. 과거의 항만 지지 구조와 Portal Frame System으로 불리는 항구의 창고 구조 시스템을 결합하고, 전통적 Truss System과 Tension을 활용한 Wire System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구축적 해결책을 통해 과거의 구조들이 버려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프로그램을 수용할 수 있는 토대로 재사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이고자 했다. 용도가 사라진 구조는 버려지는 것이 아닌 또 다른 새로운 기능을 수용할 구조적 팔림세스트로 작동할 수 있다.

조수간만의 차이와 해수면 상승이라는 요건에 대응하여 구조체들이 서로를 관통하여 바람이나 파도와 같은 힘에 대응하는 시스템을 고안하고 건물의 가장 낮은 바닥 레벨은 해수면의 높이에 맞게 조절한다. 단면에 대한 아이디어로는 샌프란시스코 지역 Natatorium으로 유명했던 Sutro Bath나 다른 Pier의 리노베이션 자료들을 바탕으로 SF만의 구조적 Legacy를 찾고자 했다. 기존의 항만 시설의 지지 구조와 Portal Frame의 Truss System을 사선으로 겹치게 하여 서로가 하중을 전달받으며 지지할 수 있게 하여 지상부와 건물의 중추 구조가 해수면 상승에 의한 파도의 피해나 풍압력에 대해 저항성을 갖도록 했다. 실제 사이트에서 모형을 올려놓고서 파도와 바람의 영향으로 구조적 결함을 확인하여 아랫부분의 지지 구조 강화와 가장 큰 대기둥의 역할을 네 쌍의 각재가 서로 연결되어 지지할 수 있도록 하는 기둥 구조 결합체를 고안하는 등의 수정과정을 거쳤다. 목부재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구조라는 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하여 부재들의 조인트 결합부분을 해수면이 현재보다 상승했을 때 해체할 수 있도록 하여 기후 변화에 대응하여 미래에는 바다위로 뜰 수도 있게 했다.

해당 사이트는 선박 수리시설과 항구 물품 선적을 위한 창고, Dry Dock과 같은 조선과 관련된 프로그램이나 Sutro Bath 같이 수영장과 산업 구조가 결합된 프로그램이 존재한다. 과거의 구조들의 구축적 해석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구조가 미래 환경 변화에 있어 기존 사이트의 거주민들이 익숙하게 접했던 생활을 바탕으로 한 요트 수리, 실내 수영장, 해안 구급대원들의 기지와 같은 새로운 프로그램을 담을 수 있는 지속가능하고 미래 지향적인 건축의 미래를 그리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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