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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을 감각하는 재료들



제목 공간을 감각하는 재료들
지은이 노형준, Y.A.R.D
출판사 바이블랭크
발행일 2025년 6월 4일
쪽수 232쪽
판형 148*210mm
가격 23,000원
주제어 건축, 재료, 구법, 구조, 벽돌, 목재, 석재, 메탈, 콘크리트, 유리, 플라스틱
ISBN 979-11-979226-8-8 (93540)
재료로 읽는 공간의 감각

건축에는 다양한 재료들이 존재한다. 특히 최근 새로운 재료와 기술이 개발되면서 공간은 더욱 풍부해졌다. 우리는 흔히 벽돌, 목재, 콘크리트 등이 단순히 건축의 외형을 구성하는 도구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들은 감각적 경험과 공간의 가치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공감을 감각하는 재료들』은 각 재료의 기원과 물성에서 출발해, 그것이 어떻게 공간의 분위기를 형성하고 건축의 의도를 전달하며, 궁극적으로 사람의 경험과 연결되는지를 탐구한다. 저자 노형준은 건축가의 일이 요리사와 유사하다고 이야기한다. 요리사가 식재료를 이용해 음식을 만들고 궁극적으로 ‘맛의 경험’을 손님에게 전달하는 사람이라면, 건축가는 자재를 활용해 형태를 만들고 의도한 ‘공간의 가치’를 제안한다고 말한다. 여기서 말하는 건축의 재료는 철, 유리, 돌과 같은 소재에서부터 그것을 하나로 결합하는 구법이나 공법, 빛, 소리, 향까지도 재료의 범주로 정의한다.

이 책은 크게 두 개의 파트로 구분된다. 재료에 대한 기원과 공간의 감각에 대해 설명하는 텍스트와 각 재료별 사례로 나누어져 있다. ‘재료를 짓고, 구법으로 다듬다’에서는 간략한 재료의 역사와 재료의 특징, 재료가 만들어내는 공간의 분위기 등을 이야기하고, 공간의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사용하는 구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한다. 저자는 구법이 단순히 기술적 마감으로 끝날 수도 있지만, 구법의 논리 자체가 건축가의 의도를 나타내거나 공간의 가치와 연결되기도 한다고 이야기한다.

두 번째 파트에서는 목재, 석재&벽돌, 메탈, 콘크리트, 유리, 플라스틱 등 여섯 개로 나누어서 다양한 사례들을 보여준다. 이 책에 수록된 사례들은 실제 지어진 건축물의 사례는 아니지만, 공간의 분위기와 재료의 느낌을 보여주는 다양한 이미지 자료가 담겨있다. 이미지와 도면을 통해 재료의 질감과 구축의 방식을 구체적으로 나타내고 모형사진, 렌더링, 상세 도면 등 다양한 시각적 자료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이 책은 건축과 공간 디자인을 공부하거나 실무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사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재료가 가진 물성과 구축에 관심이 있거나 재료를 통해 감정, 분위기 등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한편 『공감을 감각하는 재료들』은 YARD Publication의 첫 번째 결과물이다. YARD Publication은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의 건축설계 스튜디오, 세미나, 수업 등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의 내용과 그 결과물을 기록한 것이다. 단순히 학생 작업물에 대해 집합적 기록이 아니라 교육의 가치관과 방향성에서부터 학생 작업을 연계하여 교육자의 전문가적 자세를 공유함으로써 지식의 파편이 아닌 큰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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